재신경치료

신경치료한 치아가 다시 아플 때, 원인을 다시 찾습니다

이미 신경치료를 한 치아인데 왜 또 문제가 생길까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는 더 이상 아프지 않아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몇 달 혹은 몇 년이 지나 다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뿌리 안쪽에 세균이 남아 있거나 다시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이때 뽑기 전에 먼저 검토하는 것이 재신경치료입니다.

이런 신호가 있으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가 특히 중요합니다.
잇몸에 생기는 작은 뾰루지는 뿌리 끝 염증이 빠져나오는 통로인 경우가 있습니다. 이 통로가 열려 있으면 압력이 빠지기 때문에 아프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두시는 분들이 많은데, 통증이 없는 것과 문제가 없는 것은 다릅니다.

처음 치료는 왜 실패했을까

진료실에서 자주 확인되는 원인은 세 가지입니다.

  1. 부적절한 근관충전 — 뿌리 끝까지 채워지지 않았거나, 채워졌더라도 빈틈이 남은 경우
  2. 석회화된 근관 — 좁아지거나 막혀서 처음 치료 때 접근하지 못한 통로가 남은 경우
  3. 미세누출 — 치료는 잘 되었지만 위쪽 보철물 틈으로 세균이 다시 들어간 경우

원인이 무엇이냐에 따라 접근이 달라지기 때문에, 저는 CT를 촬영해 근관의 개수와 형태, 병소의 범위를 확인한 뒤 계획을 세웁니다.

왜 바로 수술로 가지 않는가

뿌리 끝에 염증이 있으면 곧바로 수술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가능하다면 재신경치료를 먼저 시도합니다.

문헌 근거가 있습니다. 재신경치료와 치근단수술의 결과를 비교한 메타분석에 따르면, 2~4년 시점에는 수술의 성공률이 더 높지만(77.8% 대 70.9%), 4~6년으로 가면 역전됩니다. 재신경치료가 83.0%, 수술이 71.8%로 나타났습니다.

수술 성공률은 시간이 갈수록 낮아지는 반면, 재신경치료는 오히려 올라갑니다. 치아를 오래 쓰는 것이 목표라면 순서가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최근 정리된 체계적 고찰에서도 재신경치료의 치유율은 엄격한 기준으로 약 78%, 완화된 기준으로 약 87%로 보고되었습니다.

위 수치는 문헌에 보고된 연구 결과이며, 개별 치아의 상태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려운 경우

이런 경우에는 재신경치료 대신 치근단절제술이나 발치를 검토하게 됩니다. 어느 쪽이든 확인한 내용을 그대로 설명드리고 함께 결정합니다.

조원장이 지키는 원칙

러버댐 없이는 시작하지 않습니다

재신경치료는 이미 세균에 감염된 공간을 다시 깨끗하게 만드는 치료입니다. 그 과정에서 침이 들어가면 애써 소독한 근관이 다시 오염됩니다. 처음 치료보다 오히려 더 엄격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기둥 제거를 이유로 포기하지 않습니다

기존 치료에서 기둥(포스트)이 박혀 있으면 재치료가 어렵다고 판단해 바로 발치를 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기둥 제거를 포함해서 접근합니다. 이 단계에서 포기하면 살릴 수 있는 치아를 잃게 됩니다.

놓친 근관을 찾는 데 시간을 씁니다

다시 문제가 생긴 치아에서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가 처음에 찾지 못한 근관입니다. 석회화되어 막혀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연세그리다치과 강동둔촌점에서는 이 탐색 과정에 충분한 시간을 들입니다.

진행 과정과 내원 횟수

1회차CT 촬영 및 진단, 치료 계획 수립
2회차 이후기존 보철물·기둥·충전재 제거, 근관 탐색 및 소독
중간증상과 병소 반응을 확인하며 소독 반복
마무리근관 충전 후 코어 및 크라운 재제작

보통 4회 이상 내원이 필요합니다. 처음 신경치료보다 과정이 길어지는데, 남아 있는 세균을 줄이고 증상이 안정되는 것을 확인한 뒤 마무리하는 편이 결과가 낫기 때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몇 번이나 와야 하나요?

보통 4회 이상입니다. 기존 충전재를 제거하고 근관을 다시 소독하는 과정에 시간이 걸리고, 증상이 안정되는 것을 확인한 뒤 마무리합니다.

Q. 비용은 어떻게 되나요?

재신경치료 자체는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다만 치료 후 필요한 레진 코어와 크라운 재제작 비용이 별도로 발생합니다. 기존에 씌워져 있던 크라운은 제거 과정에서 다시 쓸 수 없기 때문입니다.

Q. CT를 꼭 찍어야 하나요?

필요합니다. 일반 방사선 사진은 평면이라 놓친 근관이나 병소의 범위, 치근 형태를 정확히 보기 어렵습니다. 무엇을 놓쳤는지 모르는 상태로 다시 치료를 시작하면 같은 결과가 반복될 수 있습니다.

Q. 다시 치료해도 낫지 않으면요?

뿌리 끝을 직접 처치하는 방법을 다음 단계로 검토합니다. 치근단절제술이나 치아재식술입니다. 발치는 그 이후의 선택입니다.

재신경치료로도 뿌리 끝 염증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치아를 지킬 수 있는 다음 방법이 있습니다.
치근단절제술 자세히 보기

잇몸을 열어 접근하기 어려운 자리라면,
치아를 꺼내 처치한 뒤 다시 심는 방법도 있습니다.
치아재식술 자세히 보기

애초에 신경치료로 가지 않는 방법도 있습니다.
MTA 치수복조 자세히 보기

참고문헌

뽑기 전에, 살릴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

연세그리다치과 강동둔촌점
치과보존과 전문의 &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조종현

서울시 강동구 양재대로89가길 29, 치탑빌딩 4층

02-482-2080  |  네이버 예약

본 페이지는 의료법에 의거한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증상 및 치료 결과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치과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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